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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2

[영화 리뷰] Love Letter (러브 레터), 1995

어젠 오전 좋아하던 영화 Love Letter(러브레터)의 여자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의 갑자스럽 사망 소식을 들었다.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 포지션의 그해 겨울의 원곡을 부르기도 했던 그녀.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제 저녁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번 러브레터를 관람했다.  우리나라에는 오겡끼데스까로 잘 알려진 영화 러브레터. 어디에선가 눈이 많이 오는 장면이나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이다. 이미 여러번 영화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나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고, 디테일한 장면들은 시간이 까먹을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디테일하고 꼼꼼하단 느낌을 받는다. 10여년 전 러브레터를 처음 봤던 때를 생각하면 여자 주인공이 동일인으로 보이고 일본 문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오사카 생활기] 3인 가족 오사카 집 알아보기

우리 가족은 9월 말 제주도에서 오사카로 이사를 왔다. 처갓집에 2-3개월 머물려 집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는 것이 꽤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일이었기에 미리 일본에 와서 살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준비하는 것이 여러 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시간과 비용) 그렇게 어느 덧 처갓집에 얹혀살게 된 지도 2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는 슬슬 우리 집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같이 생활하는 대부분은 괜찮지만 그래도 조용하던 집에 3명의 식구가 늘다 보니 거기에다 아이가 한 명 있다 보니 원래 살던 장인 장모님과 처남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는 거의 확정적으로 이사 나가는 것으로 와이프와 이야기 하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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