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전 좋아하던 영화 Love Letter(러브레터)의 여자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의 갑자스럽 사망 소식을 들었다.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 포지션의 그해 겨울의 원곡을 부르기도 했던 그녀.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을 기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어제 저녁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번 러브레터를 관람했다. 우리나라에는 오겡끼데스까로 잘 알려진 영화 러브레터. 어디에선가 눈이 많이 오는 장면이나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이다. 이미 여러번 영화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나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고, 디테일한 장면들은 시간이 까먹을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디테일하고 꼼꼼하단 느낌을 받는다. 10여년 전 러브레터를 처음 봤던 때를 생각하면 여자 주인공이 동일인으로 보이고 일본 문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