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일부부 5

[오사카 생활기] 24/10/17 시치고산(753) 촬영

오늘은 딸아이의 3살 기념 촬영을 했다. 시치고산(칠오삼)살이 되는 해 기모노를 입고 촬영을 하는 문화인데 상세 의미는 아직 나도 잘 모른다. 3살 5살 7살이 된 것이 중요한 의미이고 그 해에 기념 촬영을 한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백일이나 돌잔치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옛날 일본은 7살까지 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일까? 각해에 다른 의미를 두고 기념하는 거겠지. 같이 촬영을 하며 나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3 Things that I felt/thought today 1. 시치고산(753)촬영을 하면서 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 마마와 지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만약 돈이 없어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면 어땠을까..

[오사카 생활기] 24년 10월 2주차, 일본 생활 2주차

블로그를 처음 시작 했을 때는 싸이월드 할 때처럼, 매일매일 한 줄 두 줄 간단하게 그날의 소회를 남겨 둘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글쓰기를 잘 누르지 않게 된다. 좀 더 심플하게 글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오사카 온지 2주. 사실 바쁘게 지나갔지만 마음이 급해서 인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일본에 오면 취업이든 사업이든 시작하면 먹고사는 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장에 남아 있는 잔고, 당겨 올 수 있는 금액 등을 계산하다 보니 마음이 살짝 조급해진다. 사실 지금 부터 하루하루 꾸준히 열심히 살기만 3개월 정도 뒤에는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이 생길 텐데, 현재 아무것도 없다 보니 조급한 게 생각을 성급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오사카 정착기] 한국 운전면허 일본 면허 교환 1트 후기 (키리카에) 24/10/01

몇 시간 전에 마친 운전면허 교환(키리카에) 후기를 남겨본다. 키리카에 관련 글들이 많고 도움이 많이 되어 정보성 글로는 크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다만, 나도 다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의 경험과 후기를 남김으로써 가장 최근의 데이터 및 현황을 공유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다음 키리카에 하실 분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참고로 나는 일본어를 정말 못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와이프가 일본 사람이라 집에서 애기한테 하는 말 정도만 반복적으로 들어 아는 게 전부다. 결혼 이민으로 일본에 왔다. (영어는 먹고 살 정도로 하긴 한다.) 9월 25일, 지난 주에 일본에 온 나의 경우 운전면허 자체가 바로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은행이나 증권사 등 여러 공문서에..

[일본 이주] 일본, 오사카 이주 첫 인상

오사카에 온 지 6일 정도가 되었다. 수요일에 도착하여 지금 월요일이니, 오사카에 도착한 게 수요일 저녁이니 수요일을 제외하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월요일 오전이니 사실상 5일? 정도의 시간을 보낸 상황이다. 몇년 동안 생각만한 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일본인과 결혼했으니 언젠가 한번쯤은 일본에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년 전 계획 한것이 어느 덧 현실이 되었다. 2017년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면서 부터 한 열 번 정도는 왔던 곳인데, 이민으로 왔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낯설다. 호주, 미국(시애틀, 하와이),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혀 언어가 통하지 않고 일본이라는 나라는 또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긴장되고 두렵고 설레는 여러 가지 ..

[육아] 2살이 된 딸에 대한 기록. (1)

딸의 성장 과정이나 성장 과장을 보며 느꼈던 점들을 그때그때 포스팅 하려고 했으나, 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탓에 이제야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나중에 포스팅해야지 생각하며 너무 짧게 메모 해둔 탓에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메모를 토대로 기록하려고 한다. 2021년 9월 말 태어난 아이가 몇 주전 벌써 두 돌을 맞이했다. 그 과정을 함께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 메모 1: 딸의 이빨 (2022년 11월 28일) 딸의 이빨 나는 모습이 내 돌 사진하고 비슷하다. 와이프와 그 이야기를 하는게 자연스러웠다. 이런 게 삶인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하는 행동에 웃을 일이 많아졌다 나의 2세라는게 딸이 14개월 때쯤 썼던 글인데, 아마도 이가 여러 개 나기 시작하고 ..

육아/첫째 2023.10.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