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 했을 때는 싸이월드 할 때처럼, 매일매일 한 줄 두 줄 간단하게 그날의 소회를 남겨 둘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글쓰기를 잘 누르지 않게 된다. 좀 더 심플하게 글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오사카 온지 2주. 사실 바쁘게 지나갔지만 마음이 급해서 인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일본에 오면 취업이든 사업이든 시작하면 먹고사는 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장에 남아 있는 잔고, 당겨 올 수 있는 금액 등을 계산하다 보니 마음이 살짝 조급해진다.
사실 지금 부터 하루하루 꾸준히 열심히 살기만 3개월 정도 뒤에는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이 생길 텐데, 현재 아무것도 없다 보니 조급한 게 생각을 성급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현재 상황을 조금 남겨 보자면, 영어는 자유롭게 구사하고, 토익 성적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8월 시험에서 925점을 받았다.
취업을 목적으로 둔다면 일본어 실력은 조금 부족한 상태로 오사카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업은 JLPT 3급 정도는 되어야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영어만 가지고는 도쿄에 가야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와이프와 시도하고 있는 것은 일본 구매 대행이다. 큰돈을 버는데 목적으로 두기보다 우선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데 구매 대행으로 업을 삼고 이후에 시간 활용을 하며 다른 것들을 하는 것이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직장에 돌아간다면 9 to 6 + 출/퇴근 시간 + 야근 등 시간을 쏟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출 수 있는 업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3-5년 정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다른 하고 싶은 일들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계획 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 모르겠지만 우선은 도전!
이번주에는 사카이 시라는 곳에 집도 보러 다녀왔다. 처음에는 당장 이사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계유지 방법을 먼저 찾고 이사를 하는 게 순서인 것 같다. 처갓집 식구들에게는 조금 미안하고 불편하겠지만 우선 자리 잡을 때까지는 신세를 좀 져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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