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 소비자 vs. 생산자

MahAlOhana Life 2020. 9. 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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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2020/09/06 - [Finance] - 직장인의 금전 현황)에서 나의 금전적 소득 유형과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 유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했다. 내가 부수입 또는 시간 할애에 비례하는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는 일 외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설명되었을 것 같다.

 

직장인의 금전 현황

노동 소득(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은행 금리는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지가 오래되었고, 코로나의 여파, 그리고 경제 호황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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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다. 생산 또는 소비.

내가 근로 노동자로서 제공하는 노동력은 결국 누군가의 생산 활동에 모든 과정에 거쳐 활용되어 수입을 창출하거나, 누군가의 생산 활동의 한 부분으로 투입되어 다른 사람들이 제공하는 부분적인 생산 활동을 모두 더해 하나의 생산활동이 되거나 일 것이다.

 

이렇게 노동력을 투입한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생산 아니면 소비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형의 것이든 유형의 것이든 생산해서 (소비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제공하거나 팔아야 할 것이고, 

(누군가가 생산한 것을) 소비를 하고 있다는 뜻은 또는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 (누군 가는 나로 인해 소득을 얻고 있을 것이다.)

 

소비적인 활동을 하면서 생산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예를 들면, 난 티스토리를 통해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지만(생산), 티스토리라는 블로깅 서비스를 이용(소비) 하고 있다. 생산의 결과물에 대한 이득은 나와 티스토리가 나누어 얻는다. 포토샵, 프리미어, 워드 등등 라이선스 소유로 인해 자산이 되긴 하지만.) 소비를 하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경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렇다면 내가 부업을 통한 또는 근로소득 외 다른 종류의 소득을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에 앞서 나의 하루에서 혹은 생활에서 어떤 것들이 생산 활동에 속하고 어떤 일들이 소비 활동에 속하는지 구분해보자.

 

생산 소비(소비자로서의 활동)
- 블로그 포스팅 - 유튜브 시청
- 신문 구독
- 인스타그램 서핑
- 등등

나의 하루 또는 일주일간의 시간을 소비한 영역을 보면, 생산 활동의 영역보다는 소비 활동의 영역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나한테 소비 활동으로 분류된 영역이 누군가에게는 생산 활동을 위한 소비 활동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영화 관계자는 다른 영화 관람을 통해 자신의 창작물(생산)에 발전을 이루어 생산 활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나의 경우는 금전적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생산하는 쪽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좋은 소비자가 되면 좋은 생산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를 해보고 고민하면서 데이터의 힘을 빌려 좋은 생산자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 이러한 행위도 주어진 시간을 생산에 쏟는 시간이 늘어나야 그것을 금전적인 형태 또는 다른 형태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금전적인 생산 활동보다 소비활동을 하는 영역이 많은 것과 별개로, 근로 소득 외에 주어진 시간 중 근로 소득의 효율을 높이는데(연봉 상승) 쓰이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 중 근로 소득을 지속할 수 있게 회복하는 시간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남는 시간을 가능한 생산 활동에 가까운 것에 시간을 투자해야 내가 원하는 근로 소득 외의 부수입, 추가 소득 등과 같은 금전적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시간 투입이 되면서 나의 노동력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수입도 한계에 도달하는 일은 후순위로 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생산 활동이 나에게 소득을 가져다 줄지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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