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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로 인해 급하게 연차를 냈다.
와이프도 나가있고 아이도 없어 오랜만에 영화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영화들이 뭐가 있었는지 리스트를 뒤적이다 발견한 덩케르크.
우리나라로 치면 흥남철수 작전과 같은 느낌일까?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크리스토퍼놀란 영화 중 못 본 몇 개의 영화 중 하나.
최근 오펜하이머 개봉으로 다시 주목을 받는다고 하는데, 전쟁 영화라서 큰 기대는 안 하고 플레이버튼을 눌렀다.
영화를 마칠 때 쯤에 '이 명작을 이제야 보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란 감독 특유의 인간의 심리 묘사, 다크나이트의 액션 영화이지만 액션 영화가 아닌 듯한 인간의 심리 대립 갈등 묘사를 표현한 것처럼 전쟁 속 인물 간의 적나라한 심리 묘사.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한스 지머의 오디오.
다크나이트 3 부터 보여주기 시작한 새로운 카메라 앵글과 사실적인 표현들.
마지막의 진한 감동 까지.
잔잔하면서 적절한 긴장감으로 보기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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