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9주차 기록

MahAlOhana Life 2024. 8. 23. 23:09
반응형

오늘로써 저탄고지 다이어트 9주 차에 진입했다.

 

처음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2개월에 20kg 감량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4주 차에 10kg 감량 이후에 확실히 살짝의 정체기가 오고 중간중간 치팅을 하며 5-9주 차 까지는 목표했던 바에 전혀 못 미치는 2-3kg 감량에 그치고 말았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 강남이 2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는 영상을 보고 그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다이어트 기간 체중 감량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고 안심한 것과 사람인지라 술과 음식을 함께 하는 자리를 두어 번 갖게 되면서 체중 감량이 생각했던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주는 80kg 대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 였다. 현재 나의 몸무게는 아침 수영 후 90.15kg, 점심 식사 후에는 91.5kg 정도이다. 하루에 500-700g 정도의 몸무게가 빠지고 있다. 수요일 저녁 족발과 막국수를 먹었는데, 막국수를 먹지 않았다면 89kg 대 몸무게를 기록했을 것 같다. 나의 식단은 보통 아침은 삶은 계란 2-3개, 점심에는 돼지나 소고기를 구워 먹거나 밖에 있다면 순댓국이나 해장국, 김치찌개 같은 것을 먹는다. 저녁도 샐러드와 돼지나 소고기, 닭을 요리해 먹는다.

 

나는 저탄고지 식단의 비율이나 식단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지 않다. 사실상 무탄중저중탄식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식사에서 쌀, 밀가루, 전분, 설탕(식당에서 먹는 것 제외) 등을 먹지 않는 정도로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저탄고지가 맞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살이 빠지고 있는 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수영장 휴무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평일 아침 1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있다.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운동할 기회가 많지 않다.

 

아마 저탄고지 비율에 맞는 식단까지 잘 지켰다면 몸무게는 더 많이 빠졌을 것 같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특징 중 하나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 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비율까지 지켜가며 하기 식단을 유지 하기 어려워 애초에 비율은 고려하지 않고 시작했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주말 사이 80kg대 몸무게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수영장에 가도 확실히 뱃살과 허벅지 살이 빠져가는 내모습을 눈바디로 확인할 수 있다. 조그만 더 파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