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이직] 잦은 면접 경험의 장단점

MahAlOhana Life 2021. 5. 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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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렇게 결정한 게 벌써 6개월 전. 흔해 빠진 이야기이기 일 수 있지만 그간 이곳저곳 면접을 보며 느낀, 면접 보는 것의 장단점을 짧게 남겨보고자 한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모든 것이 그렇듯 익숙해지고 본인의 직업관이나 인생관을 정리하기 위해 자주 면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는 첫 이직 제안을 받고 본 면접에서 결과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보고 준비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려다 보니 생각 처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준비한 내용으로는 면접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평소에 고민한 깊은 고민 또는 생각을 바탕으로 면접에 임해야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유튜브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고 달달 외운 면접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터)

내 개인적인 직업관과 연결 지어보면 내가 다니고 싶은 회사는 다른것들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비전이 중요한데 억지로 회사에 맞춘 답을 하다 보면 입사해서도 그리 만족 스러운 직장 생활을 못할 것 같다. 난 내스스로의 경험과 나의 평소 생각 및 철학이 주요 회사들이 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믿고 그것들을 기반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솔직하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약점도 있고, 그 시기에 그 회사에 뽑으려고 하는 사람과 안 맞으면 인연이 아닌 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럼 면접을 보는 것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 해보자.

장점 1. 면접이 익숙해진다. 면접이 익숙해지면 좋은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 우리는 면접과 같이 낯선 사람에게 뭔가 설명할 때 긴장하게 되는데 면접을 반복하다 보면 긴장감이 줄어들게 되고 면접이 익숙해진다. 두 번째는 면접을 거듭하면서 과거 면접을 복기하는 과정에서 내가 해온 일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개 되고, 하고 싶는 말이느 생각을 정리하게 되면서 할 이야기도 정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 직장에서 나의 역할 및 기여도 파악 하게 된다. 여러 유형의 면접관 및 면접을 보게 되는 것은 덤.

장점 2. 두번째 장점은 아무래도 매번 면접을 준비 과정에서 지원하는 회사의 업계 또는 조직에 대한 리서치를 하다 보면 여러 영역의 업계 동향을 알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이 하는 일 또는 회사가 하는 일과 그 업계 안에서 내부자의 시각으로만 볼 수 있지만, 면접을 보는 회사에 내가 입사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게 되고, 내부자가 됐을 때의 시각으로 업계나 회사를 판단하게 된다. 경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거나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단점이 있을까? 난 한 가지의 단점이 존재 하는 것 같다.

단점. 서류 준비 및 면접 참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함

재택 근무가 활성화되고 비대면 면접이 활성화되면서 이렇게 면접을 자주 보는 것도 가능해지긴 한 거지만 그럼에도 업무를 보면서 면접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연차 또는 반차를 써가며 면접을 봐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끔 연차를 쓰고 준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안 그래도 직장 생활하느라 바쁜데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 면접에 임하는 경우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할 수 있다. 회사마다 이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테고.

상황이 된다는 가정하에 면접을 자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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