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을 그렇게 뭉클하게 받아들인 건 나뿐만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방송을 보다 주책없이 눈물이 흘렀고,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며칠이 지나니 벌써 관련 영상과 함께 눈물을 흘릴 만큼의 감동을 받았다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여기저기 보인다. 예전 매주 토요일 저녁은 무한도전 시청으로 타향 살이를 달래곤 했는데,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티브이를 보는 건 사치가 되었다. 그래도 종종 주말에 소파에 누워 채널을 돌리다 유재석이 나오는 건 멈추고 보는 편이다. 이번 편은 당근 마켓에 올라온 도움 요청글에 유재석이 도와주는 내용이었다. 제작진이 거래를 한 탓에 유재석은 어떤 도움인지 모르고 가서 거래 상대를 찾고 도움을 주는 에피소드였다. 여러 스토리들이 있었지만 하이라이트는 단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