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31일. 2020년의 마지막 날이다. 올해도 역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 돌아왔다. 포스팅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밀려있지만, 2020년이 지나기 전 올 한 해 소회는 꼭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오면 다사다난하다는 말을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한해인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여름엔 기록적인 물난리, 바이든 대통령 당선 등 국제적으로 보나, 우리나라를 한정해서 보나 다사다난했다. (2021년도 심상치 않아 보이긴 한다..) 개인적으로 돌아보는 2020년은 어떤 한 해였을까? 전화위복으로 1월 초 정규직 채용된 것을 시작으로, 생에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구..